[Tech Chat] 비행기를 날게 하는 폐식용유? ‘지속가능항공유(SAF)’

2025. 07. 03 SK이노베이션 3분 읽기

 

폐식용유가 비행기를 날게 한다?😲

버려진 식용유가 항공 연료로 쓰일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이노봇(Inno-bot)’과의 채팅 테크챗(Tech Chat)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에 대해 알아볼까요?

 

 

궁그미: 얼마 전에 비행기 타면서 들은 얘기인데, 요즘 비행기 연료를 폐식용유로 만든다는 게 진짜야?

이노봇: 맞아요! 폐식용유를 비행기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기술 중 하나입니다. SAF는 전통적인 항공 연료인 화석 연료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궁그미: 오.. 폐식용유 말고 다른 걸로도 SAF를 만들 수 있어?

이노봇: 네, SAF는 다양한 원재료로 생산 가능해요.
✔ 폐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
✔ 식물성 오일, 팜유
✔ 농림 부산물, 임업 잔류물
✔ 생활 폐기물

 

 

궁그미: 흠.. 근데 결국 기름을 태우면 탄소가 나오는 거 아냐? 어떻게 지속가능하다고 할 수 있지?

이노봇: 네, SAF도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해요. 하지만 식물성 기름, 폐식용유 등의 원료는 탄소를 흡수하며 자라기 때문에 대기 중에 새로운 탄소를 내보내지 않아요. 즉, SAF를 태워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원료가 대기에서 흡수했던 양과 비슷해 “탄소가 순환”하는 셈이죠.

그래서, 폐식용유로 SAF를 만든다면 이미 한 번 사용한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자원효율성을 높이고, 추가적인 탄소 배출 없이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거예요.

 

 

궁그미: 이 좋은 게 왜 이제서야 만들어진 걸까?

이노봇: SAF는 여러 기술적,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최근 들어서야 주목받게 되었어요. 복잡한 생산 기술, 많은 시간이 필요한 연구 개발, 높은 초기 생산 비용으로 인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 산업계의 투자 또한 SAF 개발을 촉진하고 있어요.

궁그미: 그럼 지금 SAF 기술은 어디까지 왔어? 단독으로 써도 되는 거야?

이노봇: 현재 SAF 기술은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단계에 도달했고, 일부 항공사에서는 이미 SAF를 도입 중이에요! 하지만 SAF를 100%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직 일반적이진 않아요. 연료의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SAF는 통상적으로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돼요.

궁그미: 섞어 쓰면 문제 없어? 황금비율 같은 게 있나?

이노봇: 국제표준화 기구 ASTM International 기준에 따르면, SAF는 기존 항공유와 최대 50%까지 혼합 가능해요! 이에 따라 항공사에서 기존 항공유와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혼합 비율을 결정합니다. 항공사들의 철저한 테스트와 인증 절차 덕분에, SAF의 혼합 사용은 안전하고 효율적이에요.

 

 

궁그미: 아하! 그럼 국내에도 SAF가 도입된 거야? 대한민국 기업 중 SAF 생산으로 유명한 곳을 알려줘.

이노봇: 한국에서도 SAF 도입이 진행 중이며, 주요 항공사들이 국제 규제에 따라 SAF 사용을 검토하고 있어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SAF를 혼합한 연료를 점차 도입할 예정이에요.

국내의 여러 에너지 기업이 SAF 생산 기술 개발과 연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요.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유럽에 SAF를 수출하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궁그미: 오! 대한민국 최초로 유럽 수출? SK에너지의 SAF 생산 방식에 뭔가 특별한 게 있나 본데?

이노봇: SK에너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의 전용 SAF 생산라인을 갖춰, 상업 생산하고 있어요. 코프로세싱 방식이란,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에 석유 원료와 바이오 원료를 동시에 넣어 석유 제품과 저탄소연료를 만드는 것을 말해요.

SK에너지는 SAF 상업 생산으로 원료 수급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을 완성하게 됐어요. 이는 SK에너지의 의미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죠! SAF 시장을 이끌어갈 SK에너지의 미래가 더 기대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