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려지던 열을 회수해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와 집단에너지 시스템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 없이 견디기가 너무 힘든 요즘. 그런데 폭염 속에도 ‘뜨거운 열’이 필요하다는사실, 아시나요?
“네? 이 더위에 열이요?”
믿기 힘들지만, 열의 쓰임은 계절을 가리지 않습니다. 열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1년 내내 필요한 것이고, 심지어 냉방에도 쓰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전력과 열을 동시에 만드는 열병합발전소입니다.
| 이열치열, 사람만 아니라 기계도 한다고?
일반 발전소는 보통 연료를 태워 전기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열이 발생합니다. 그동안 이 열의 상당 부분은 공기와 바다로 버려지며 상당한 손실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열병합발전소는 바로 이 폐열을 버리지 않고 회수해 다시 에너지로 활용합니다.
그렇다면 열병합발전소에서 회수한 열은 어디에 쓰일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우리 집입니다. 겨울철 난방은 물론, 여름에도 쓰게 되는 온수까지. 병원과 호텔은 365일 항상 뜨거운 물이 필요하고, 식품·화학·제조 등 산업 현장에서는 공정 열원으로 스팀을 상시 활용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열에너지가 필요한 곳은 계절과 업종을 가리지 않고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가장 뜻밖의 곳에도 이 열이 닿습니다. 바로 냉방입니다.
| 열로 냉방을 할 수 있다고?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혹시 ‘지역냉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그 원리는 꽤 흥미롭습니다.
지역냉방은 발전소에서 회수한 뜨거운 물과 증기를 활용해 냉동기를 돌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냉수를 배관망을 통해 건물로 보내 실내를 식히는 방식입니다. 이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발전소의 열을 지역 전체에 나눠 쓰는 ‘집단에너지’입니다.
같은 냉방이지만, 일반 에어컨은 전기만으로 돌아가고, 지역냉방은 발전소에서 회수한 폐열을 주동력으로 삼아 전기 사용량을 크게 줄입니다.
폭염으로 에어컨이 너도나도 켜지면 전력 수요는 순식간에 치솟습니다. 지역냉방은 그 부담을 열로 대신 받아내며 전력망을 안정시킵니다. 그래서 집단에너지 시설은 계절을 가리지 않습니다. 가정의 온수, 병원과 호텔에서 365일 발생하는 열 수요, 산업 현장, 그리고 여름철 냉방까지! 열에게 비수기란 없습니다.

| 열을 버리지 않는 회사, SK이노베이션 E&S
오늘 아침 샤워할 때 나온 따뜻한 물, 그리고 지금 사무실의 시원한 공기. 어쩌면 둘 다 어젯밤 도시가 전기를 만들며 남긴 열에서 왔을지도 모릅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 및 엔솔브(구. 부산정관에너지)와 함께 위례·하남·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며 인근 지역에 전력과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합니다.
도시 바로 곁에서 에너지를 만들기에, 먼 거리를 이동하며 생기는 손실도 적습니다. 부산 지역에선 엔솔브가 버려질 뻔한 열로 약 2만 8천 가구의 일상을 조용히 지탱하고 있고, 위례·하남 지역에서는 나래에너지서비스가 139,054*세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5년 집단에너지사업 편람 기준

| ‘더 많이’를 넘어 ‘더 잘’ 만들어 써야 할 에너지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드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이미 만들어진 에너지를 얼마나 똑똑하게 쓰느냐, 그것이 에너지 전환 시대의 진짜 과제입니다.
버려지던 열로 도시를 데우고, 그 열로 다시 도시를 식히는 집단에너지. 바로 그 중심에서 SK이노베이션 E&S는 오늘도 에너지 솔루션으로 도시의 일상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더 많이’가 아니라 ‘더 잘’. 열병합발전이 오늘도 도시에게 건네는 말입니다.
예상을 뒤집는 에너지의 반전 매력, 다음 편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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