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할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 자카르타에서 답을 찾다! – SK이노베이션 E&S가 함께한 ‘마주온(MAJU:ON) 2026 파이널 데모 데이’ 현장

2026. 05. 27 SK이노베이션 6분 읽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후끈한 열기보다 더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온 곳, 바로 5월 21일 가루다 스파크 이노베이션 허브(Garuda Spark Innovation Hub)다. 지구의 에너지·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청년 창업가들의 당찬 목소리가 그 곳을 가득 채웠다. 각자의 문제의식을 세상에 하나뿐인 비즈니스 모델로 증명해 낸 이들의 뜨거운 축제, SK이노베이션 E&S와 한국의 ESG 솔루션 기업인 ‘유디임팩트’가 함께한 마주온(MAJU:ON) 2026 파이널 데모 데이(Final Demo Da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SK이노베이션 E&S가 유디임팩트와 추진해 온 ‘마주온’ 프로젝트의 1년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최종 우수 창업팀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마주온’인도네시아 현지 청년 창업가들이 에너지·환경 분야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의 중심에는 교육과 코칭,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Hackathon)을 거쳐 결선 무대에 오른 청년 창업팀들이 있었다. 에너지 사용 효율, 수자원 문제, 지속가능한 공급망의 필요성 등 인도네시아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문제는 이들의 손에서 창업 아이디어로 다시 쓰였다. 투자자와 전문가 앞에 선 청년 창업가들은 각자의 솔루션을 발표하며, 에너지·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현장에서 펼쳐 보였다.

|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 앞에 한-인니 협력이 함께 서다

결선 무대에 오른 청년 창업팀을 향한 축하와 격려 속에 ‘마주온 2026 파이널 데모 데이’의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E&S 경영진 및 인도네시아 정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K이노베이션 E&S는 2025년부터 마주온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지역사회가 마주한 에너지·환경 문제를 창업 아이디어로 풀어낼 수 있도록 아이디어 개발부터 창업 교육, 네트워킹, 투자 유치까지 창업 全 주기를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는 한-인니 협력으로 이어 온 마주온의 여정이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와 만나, 실제 사업화 가능성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서 하리안토(Dr. Ir. Hariyanto)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국장은 축사를 통해 “SK이노베이션 E&S가 인도네시아 에너지 산업의 미래 리더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온 점에 감사드린다”“에너지 산업 혁신을 이끄는 청년 기업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하리안토 인도네시아 MEMR 국장(좌측)과 이종문 SK이노베이션 E&S LNG사업본부장(우측)이 ‘마주온 2026 파이널 데모 데이’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AI의 시선으로 바라본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의 가능성

이어진 키노트 스피치는 청년 창업팀의 아이디어를 AI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었다.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개발 기업 시나르 마스 랜드(Sinar Mas Land) 산하 벤처캐피털인 리빙 랩 벤처스(Living Lab Ventures)의 바유 세토(Bayu Seto) 파트너는 ‘에너지·기후 테크의 AX(AI Transformation) 방향성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AI 기술이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과 창업 생태계 안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 220여 개 팀의 도전으로 시작된 마주온의 첫 여정, 더 넓은 배움으로 이어지다

이어진 마주온 프로젝트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지난해 9월 프로젝트 출범 이후 이어져 온 약 1년 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SK이노베이션 E&S와 유디임팩트,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들이 만들어 온 협력 과정 및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2025년은 프로젝트 시행 첫 해였음에도 마주온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20여 개 팀이 지원해 조기 마감됐으며, 이 가운데 127개 팀이 4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후 해커톤을 통해 10개 우수 팀이 선발됐고, 선발된 팀들은 교육과 코칭을 거쳐 이번 ‘마주온 2026 Final Demo Day’ 무대에 올라 각자의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마주온 프로젝트의 성과는 청년 창업팀 선발에만 머물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유수 대학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출발해, 인도네시아의 벤처캐피털 및 국영기업, 투자자, 현지 민간 기업과 한국 기업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넓혀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대학교, 반둥공과대학 등 8개 대학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이후 11월 해커톤과 올해 2월 네트워킹 데이 등을 거치며 창업팀과 정부·투자자 간 교류 기회를 확대했다.

마주온의 다음 여정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 파트너십을 활용한 AI 기반 인큐베이팅 사례와 함께,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방향이 소개됐다. 또한 행사 현장에선 신규 AI 창업 교육 플랫폼인 ‘액션 AI(Action AI)’가 공개됐다. Action AI는 AI와 앙트프러너십(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아시아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플랫폼으로, 마주온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AI 기반 창업 교육 경험이 더 넓은 배움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 열 가지 아이디어가 그린 에너지·환경의 새로운 길

이번 ‘마주온 2026 파이널 데모 데이’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Top 10 창업 팀이 각자의 솔루션을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결선에 오른 10개 팀은 AI 창업 교육과 코칭 과정을 거쳐 고도화한 사업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직접 발표했다. 각 팀은 자신들이 발견한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향후 사업화 방향을 설명하며 청년 창업가만의 시선으로 에너지·환경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마주온 2026 파이널 데모 데이’ 결선 진출 10개 팀 주요 솔루션
팀명 솔루션 내용
Mecara Tech 가정 내 전력 낭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제어해 에너지 비용을 줄여주는 ‘스마트 홈 에너지 브레인’
Weara Tech ‘통합 웨어러블 인증 인프라’를 활용해 복잡한 본인 인증과 결제, 고위험 작업장 보안 기능 제공
AIGRA 수확 후 손실을 막기 위해 저장고의 상태를 AI로 모니터링하고 농산물 부패를 방지하는 ‘지능형 저장 관리 시스템’
GISACT
(Grand Prize 수상 팀)
재난 대응부터 농업까지 복잡한 지리 정보를 데이터로 분석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공간 정보 인사이트 플랫폼’
Aruponics AI와 IoT 기술을 결합, 물고기 양식과 채소 재배를 동시에 자동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Jelajah Rattan 라탄(Rattan) 채취부터 글로벌 시장 유통까지 투명하게 관리해 인도네시아産 라탄의 가치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플랫폼’
Life Guards 버려지는 감자 전분으로 과채류의 신선도를 10일 이상 연장하고 플라스틱 포장을 대체하는 ‘천연 코팅 스프레이’
Catalyssum 해조류 폐기물을 재활용해 바이오디젤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재사용 가능한 고효율 친환경 촉매제’
GoTani 유통 단계를 줄이고 실시간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농부의 수익을 보장하는 ‘다채널 농산물 직거래 마케팅 플랫폼’
Manacaina 오염된 물을 즉석에서 정수하는 기술로 도서·산간 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는 ‘수질 개선 솔루션’

10개 팀의 발표는 단순한 아이디어 소개를 넘어, 인도네시아 지역사회 문제의 해법을 실제 시장에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정이었다. 참가 팀들은 AI와 IoT,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진단하고, 솔루션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각기 다른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들은 인도네시아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함께 그려냈다.

▲ ‘마주온 2026 파이널 데모 데이’에 참가한 GISACT 팀이 행사 현장에서 재난 대응부터 농업까지 복잡한 지리 정보를 데이터로 분석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공간 정보 인사이트 플랫폼’을 발표 및 소개하고 있다.

이날 심사는 한-인니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시장 차별성, 성장 가능성, 창업팀 역량, AI 활용 역량 등을 중심으로 각 팀의 발표를 평가했다. 여기에 현장 관람객들이 투자자의 관점에서 참여하는 모의투자 결과도 반영됐다.

이를 바탕으로 ▲Grand Prize 1팀 ▲Excellence 1팀 ▲Honorable Mention 1팀 등 최종 우수 팀 3팀과 ▲AI Performance 1팀 ▲Investment MVP 1팀 등 특별상 2팀, 총 5팀이 선정됐다. Grand Prize, Excellence, Honorable Mention를 수상한 3팀에게는 한국 초청의 기회와 함께 각각 4000달러, 2500달러, 1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AI 활용 역량이 특히 돋보인 팀에게 수여되는 AI Performance 수상팀과 관객 모의 투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Investment MVP 수상 팀에게도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한-인니 공동 콘퍼런스에서 국내 청년 창업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마주온 2026 파이널 데모 데이’에서 Grand Prize를 수상한 GISACT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Grand Prize의 영광은 지삭트(GISACT) 팀이 차지했다. 지삭트 팀은 재난 대응과 농업 분야의 지리 정보를 데이터로 분석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간정보 플랫폼으로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지삭트 팀의 ‘안자르 디마라 삭티’ CEO는 “마주온의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인도네시아 청년 창업가들이 목표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cellence는 AIGRA에게, Honorable Mention은 Life Guards에게 각각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와 함께 AI Performance는 Aruponics가, Investment MVP는 Weara Tech가 받았다.

▲ ‘마주온 2026 파이널 데모 데이’에서 수상한 팀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세워가는 새로운 이정표

‘마주온 2026 파이널 데모 데이’의 무대에 오른 팀들은 각자의 문제의식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 분야의 과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은 물론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까지 펼쳐 보였다.

이는 마주온 프로젝트가 그간 쌓아온 여정의 결실이자, 인도네시아 청년 창업가들이 더 큰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SK이노베이션 E&S는 앞으로도 마주온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 정신을 지원하고, 한-인니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E&S 손동근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마주온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5월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가루다 스파크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열린 ‘마주온 2026 파이널 데모데이’ 행사에서 (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이종문 SK이노베이션 E&S LNG 사업본부장, 하리안토 인도네시아 MEMR 국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에너지·환경 분야 사회 문제 해법을 위한 솔루션으로, 그리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나은 미래를 향한 SK이노베이션 E&S와 마주온 프로젝트의 동행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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