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힙한 친구들은 왜 모두 뜨개질바늘을 들고 있을까?”
지금 2025년 맞나요? SNS와 카페, 영화관까지 뜨개질바늘을 든 사람들이 넘쳐나요. 영화와 뜨개질을 동시에 즐기는 ‘뜨개 상영회’까지 등장! 상영관에서 실과 바늘을 꺼내는 모습이 이젠 익숙합니다. 최근 숏폼을 즐기는 대신에 한 코 한 코 완성해 가는 뜨개질의 손맛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집콕 취미로 떠오른 뜨개질이 올해는 확실하게 감각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패션계도 뜨개를 곁들인 ‘그래니 시크(granny chic)’ 열풍이 불고 있어요. 꽃무늬, 크로셰(crochet) 등 레트로 감성 아이템이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애장템으로 등극하며 ‘#뜨개, #뜨개스타그램’과 같은 해시태그가 쏟아지고 있죠. 뜨개 카페와 클래스도 쑥쑥 늘어나는 중이에요. 올겨울 나도 힙해지고 싶다면? 이제는 뜨개질을 시작해야 할 때!
🧶 갈테야테야~ 신상 뜨개 플레이스에 핫한 뜨개 하러 갈테야
■ 포근하게 부드러운 니트의 촉감은 못 참지 – 서울숲, 카페 메리노
‘카페 메리노’는 국내 방모사(Woolen Yarn) 업체가 만든 공간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울 뜨개실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어요. 특히 특허받은 슈퍼크림프울로 만든 실, 에어울(Airwool) 시리즈가 인기인데요. 실이 공기를 머금어 기존 울보다 훨씬 가벼우면서 폭신폭신하고 따뜻한 촉감을 자랑하죠. 매장 벽면에는 뜨개실과 샘플이 예쁘게 진열돼 있어 직접 색과 촉감을 확인할 수 있고,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적당한 높이의 테이블, 푹신한 의자가 뜨개질을 부르는 공간이에요. 평일엔 메뉴 주문 시 “뜨개질하러 왔어요”라고 말하면 랜덤으로 실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 뜨개실 컬러가 무려 80가지? 색감에 진심이네 – 앵콜스 아카이브 도곡 쇼룸
감각적인 컬러와 텍스처로 유명한 ‘앵콜스 아카이브 도곡 쇼룸’은 요즘 뜨개인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핫플이에요. 이곳은 해당 브랜드가 직접 기획·제작한 울, 면, 캐시미어, 아크릴 등 다양한 개성 만점 실들이 가득한데요. 베스트셀러인 ‘롤리코튼’은 부드러운 코마코튼(coma cotton)에 염색이 잘 되는 아크릴을 혼합해 만든 실이에요. 컬러가 무려 80가지나 있어서 나만의 독창적인 컬러 조합을 완성할 수 있죠! 한쪽 벽면에는 샘플 완제품들을 전시해 패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실을 다 쓴 종이 심지를 가져가면 귀여운 라벨·단추로 교환해 주는 리사이클 이벤트도 열리고 있어요.
■ 뜨개질도 장비빨! 모든 게 있는 뜨개인의 성지 – 서울 성수동, 쎄비 하우스
성수동 한복판, 7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뜨개질 공간으로 꾸민 ‘쎄비 하우스(SEVY HAUS)’! 이곳에서는 제품 구매부터 작가들의 작품 전시, 체험까지 뜨개질의 A to Z를 경험할 수 있어요. 1층에 들어서면 대표 실인 ‘브릭얀’과 그 실로 제작한 젤리백 콜렉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브릭얀은 쫀쫀한 신축성 덕분에 초보자도 쉽게 소품 및 가방 뜨기를 할 수 있답니다. 1~3층 스토어에는 다양한 실과 샘플, DIY 패키지, 부자재, 도안 등이 가득해 뜨개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고, 4~7층 호텔식 니팅(knitting) 라운지에서는 아늑한 좌석과 셀프바, 음악, 커뮤니티 존까지 마련돼 있어서 그야말로 ‘뜨개인의 천국’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 이 섬유로 뜰래 말래? 에너지 덕후의 뜨개실 고르는 꿀팁
뜨개 핫플에 가보면 예쁜 실이 너무 많아서 한참 고민하게 돼요. 뜨개실은 크게 천연섬유(울, 알파카, 면 등)와 합성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 등)로 나뉘어요. 울은 따뜻하고, 면은 부드럽고, 아크릴은 관리가 쉽다고 하는데, 한 실에 여러 섬유가 섞여 있기도 하고 막상 고르려면 다 좋아 보여서 선택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뜨개실로 자주 쓰이는 합성섬유 3대장, 폴리에스터·나일론·아크릴의 특징을 간단하게 알아보고, 필요한 실을 쉽게 고를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 형태 유지·내구성·관리 용이성을 모두 만족시키려면, ‘폴리에스터’
폴리에스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합성섬유 중 하나예요. 무게가 가볍고 질기며 원래의 형태를 잘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죠. 무엇보다 물에 잘 젖지 않고 세탁 후에도 금방 말라 관리가 쉽다는 장점 때문에 활용도가 정말 높답니다! 패브릭얀(Fabric Yarn), 레더얀(leather Yarn), 벨벳얀(Velvet Yarn), 마이크로파이버(Microfiber, 초극세사) 등 여러 종류의 뜨개실로 가공되어 가방, 러그, 쿠션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 때 쓰여요. 유의할 점은 고온에 약하니 세탁이나 다림질할 때 참고!

■ 늘어나지 않고 오래가길 원한다면, ‘나일론’
나일론은 1930년대 미국 듀폰(DuPont)사가 개발한 최초의 상업용 폴리아미드계(Polyamide) 합성섬유예요. 원래는 실크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져서 특히 스타킹을 제작할 때 쓰였어요. 그만큼 강도와 신축성, 내마모성이 뛰어나답니다. 면과 나일론을 혼방한 뜨개실은 부드러움과 신축성을 모두 챙길 수 있어서 양말이나 니트 의류를 만들 때 많이 활용돼요.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건조가 빠르고 주름이 잘 생기지 않아 관리도 쉬운 편! 단, 정전기가 잘 발생하니 여름보다는 봄·가을용 뜨개실로 추천해요.

■ 따뜻하면서 컬러풀한 실을 찾는다면, ‘아크릴’
아크릴은 석유화학 기반의 합성섬유로, 염색력이 뛰어나 파스텔이나 비비드 컬러 등 선명한 색상 표현에 탁월해요. 그래서 트렌디한 컬러의 뜨개 작업에 널리 쓰이며 사랑받고 있죠. 가볍고 부드러우며 보온성도 좋아 겨울 뜨개질에 안성맞춤! 벌레와 곰팡이에 강하고 세탁이 쉬워 목도리, 스웨터, 담요, 인형 등 일상 제품에 많이 쓰인답니다. 다만, 잦은 세탁이나 마찰로 보풀 또는 정전기가 생길 수 있으니 알아두세요!

🧶 올겨울엔 뜨개질! ‘그’만 좋아하겠습니다
추운 날씨라고 해서 꼭 집콕해야 할 이유는 없죠. 이번 겨울엔 ‘이불 밖은 위험하다’라는 말은 잠시 접어두고, 뜨개 핫플 투어를 떠나보세요! 친구들이랑 뜨개 카페에서 함께 수다 떨면서 한 코 한 코 뜨다 보면, 어느새 내 손끝에서 탄생한 나만의 뜨개 소품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내 손으로 만든 키링, 가방, 담요, 인형 하나면 올겨울 감성도 힙하게 업그레이드!
■ 관련 글
– [에너지입덕가이드] 《F1® 더 무비》가 말하지 않은 진짜 승부의 비밀
– [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첨벙첨벙!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 – 물놀이템 속 석유화학제품
– [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아이가 눈 뜰 때부터 감을 때까지 함께하는 이것? – 육아템 속 숨은 공신 석유화학제품














